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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 古典 한마디 41. 자공문왈(子貢問曰) 사야(賜也)는~
25/08/13 21:20:15 金 鍾國 조회 31
東洋 古典 한마디 41. 자공문왈(子貢問曰) 사야(賜也)는 하여하니잇고
子貢問曰 사야(賜也)는 하여하니잇고, 子曰 女는 기야(器也)니라. 曰 何器也잇고
왈호연야(曰瑚璉也)니라.
자공이 “저(賜)는 어떻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너는 그릇이다“하셨다. ”어떤 그릇입니까?“하고 다시 묻자 ”호(瑚)· 연(璉)이다“하고 대답하셨다.
♣瑚璉: 서직(黍稷)을 담는 제기의 이름
 
 器란 쓰임이 있는 완성된 재질이다. 夏나라에서는 瑚라고 했고, 商나라에서는 璉이라 하였고 周나라에서는 보궤(簠簋)라 하였으니, 모두 종묘에서 기장(黍稷)을 담는 그릇인데, 옥으로 장식하였으니, 그릇 중에 귀중하고 화려한 것이다. 子貢은 孔子께서 子賤을 군자라 하고 허여하심을 보았다. 이 때문에 저는 어떻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이처럼 답하셨으니, 그렇다면 子貢은 비록 不器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또한 그릇의 귀한 것일 것이다
 


♣不器: 앞 爲政편에서 君子不器에서 나온 것으로 그릇은 한가지에만 유일하게 쓰일 뿐이며 서로 통하지 못한다. 君子는 德이 구비되어 어디에든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君子는 그릇처럼 쓰임이 국한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군자는 유교에서 예의 바르고 덕이 충만한 지식인,이상적 인간상을 워한다. 도덕적 기준에서 자신의 이익보다 사회적 공적 가치를 우선하며, 仁, 義,禮, 智 등 유교적 덕목을 실천한다. 사회적 역할은 전통적으로는 통치자가 귀족, 또는 도덕적 지도자를 뜻하기도 했으며, 현대에는 '도덕적 인간'의 상징으로 이해된다. 군자는 의리와 도덕을 중시하며, 곤궁해도 절개를 지킨다. 소인은 자신의 이익만 좇고, 곤궁하면 절제를 잃는 경향이 있다. 
♠누구나 군자가 되기도 힘든 일이니 덕을 닦아서 군자에 가깝게 되도록 노력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德을 쌓으며 심신을 단련하도록 힘써 봅시다.
                               논어 집주 공야장 제5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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