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三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10)
23/10/22 11:30:16 金 鍾國 조회 410
▲有三異人: 마침내 남해의 上長(상장)이 되어 평양에 돌아오니 세 명의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동방으로부터 패수를 건너 이른 첫 번째를 도라(道羅)라고 하고 또 그 다음을 동무(東武)라고 하였는데. 이 깨에 두 용의 상서로운 징조가 있어 호가를 고쳐서 용가라 하고, 선라로 하여금 용가를 맡게 했고, 道羅가 학가가 되었고, 동무가 구가가 되었고, 또 제도와 다스림이 전에 비해 완성되었다. 이 때에 당하여 檀君의 교화가 저 사방 땅에 흡족하게 되었으니, 북쪽으로 시베리아 벌판에 이르렀고, 서쪽으로 알유 땅을 거느렸고, 남쪽으로 해대(중국 산동반도)까지 이르렀고, 동쪽으로는 동해바다를 끝까지 하여 임금의 명령과 교화가 점점 커지고 넓어졌다. (遂爲南海上長及還至平壤有三異人 自 東方渡浿水而至 首曰(....) 道羅 又其次曰東武 於是 因二龍之祥 改虎曰龍加 使仙羅主之 道羅爲鶴加 東武爲狗加 又因蒼鹿之瑞 改鷺加曰鹿加 依前 使夫虞主之⋯ 揆園史話 檀君記) *해대(海垈)-중국 땅의 회수와 태산(산동성 남쪽), 패수는 발해만에 위치한 강 東海는 우리나라 서해를 중국에서 동해라 부른다,
 
▲三家: 비록 그렇긴 하나 하늘은 덮어주고 땅은 실어줌(하늘과 땅이 합쳐서 생물을 키움)이 구역마다 각각 다르도다. 이에 기운은 찬 것과 더운 것이 있게 되었고, 땅에는 비옥함과 척박함이 있으니, 하늘의 혜택과 땅의 이로움이 일정하지 아니함을 어찌하겠는가? 이것이 세 집안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는 것과 백성을 갈치는 도가 각각 다른 바로써 그 결과도 그 응당 또한 스스로 같지 아니한 곳이다.(雖然 天覆地載區陽各殊 於是 氣有寒溫 土有肥瘠 其如天澤地利之 何齊 何是三家者之守國敎民之 守國敎民之道 所以各異 而其果應亦自不同者也 揆園史話 檀君記) *三家: 蚩尤씨, 神誌씨, 高矢씨..
 
 ▲三神,三聖: 이때로부터 항상 나가 순찰하면서 겨울 첫 달(10월)로 하늘에 제사지냄이 드디어 만세에 끼쳐 주는 풍속이 되어서 이곳 동방에 특유한 성스러운 잔치로 다른 나라에 가히 비교할 수 없었던 것이다. 太白이란 한 산은 족히 곤륜(에베레스트산)이란 이름을 누리고도 남음이 있도다. 옛날의 3신산이라는 것은 즉 태백산인 것이고 3神은 또 3聖이라 이르는데, 오늘날 문화 구월산에 3성사가 있으니 桓因, 桓雄, 桓檢(檀君) 을 공경해 제사 지낸 것이다.(從此時 常出巡 以孟冬月 祭天 遂爲萬世之遺俗 此乃東方特有之盛典而非外邦之可比也 太白一山 足壓崑崙之名而有餘矣 古之三神者卽敬祀桓因桓雄桓檢者也 揆園史話 檀君記) *삼신(三神)은 환인 · 환웅 · 단군으로 한국 선도(仙道)의 세 신이다. 삼성(三聖)이라고도 한다. 삼신(三神)은 아이를 점지하고 산모와 아이를 보호하는 도교의 세 신 또는 신령이다.
 
▲山在三萬: 명나라 일통지라는 역사책에 말하기를 장백산(白頭山)은 3만 리, 동북쪽에서 천 여리에 있는데, 옛날 회령부 남쪽 60리로서 가로 천 여리를 뻗쳐있고 높이는 200여리이다. 그 꼭대기에는 연못(天池)이 있으니 둘레가 80리요, 연못은 깊어서 헤아릴 수 없으며, 남쪽으로 흘러서 압록강이 되고 북쪽으로 흘러서 혼동강(송화강)이 되며 동쪽으로 흘러서 아야고하(두만강 阿也苦河)가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불함, 개마, 태백, 도태, 장백 등과 같은 이름은 다 산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 것이니 역대 사투리의 차이다.(明一統志曰長白山在三萬爲東北千餘里, 故會寧府南六十里, 橫斷千里, 高二百里, 其嶺有澤, 周八十里 淵深莫測 南流爲鴨綠江 北流爲混同江 東流爲阿也苦河云 然則不咸蓋馬太白長白等名 揆園史話 檀君記) * 금 · 원대에 애야굴하(愛也窟河)와 통문하(統門河), 명대에 아야고하(啊也苦河)와 도문하(徒門河) 등으로 쓰이다가 淸代에는 만주족 발음으로 토문강(土門江)이라 하였다. ‘토문’은 ‘만(萬)’의 의미로 ‘하원(河原)’, 즉 만수지원(萬水之源, 만 가지 물의 근원)을 뜻한다. 도문이라는 지명은 두만강(豆滿江)에서 기인한다. 통문(統們), 치만(馳滿), 토문(土門), 두만(豆滿) 등은 모두 두만강을 지칭하는 말이다. 天池의 평균 깊이= 214m
 
 ▲三神山: 사기의 봉선서에 말하기를 삼신산이라는 것은 그 전하는 것이 발해 가운데 있는데, 대개 일찍 이른 자가 있었으니, 모든 신선들과 또한 죽지 않는 약이 다 거기에 있었으며, 그 물건과 새와 짐승들은 하얗고 황금과 은으로 궁궐을 지었다고 하였다. 또 선가서 따위에 혹 말하기를, ‘삼신산엔 혼을 돌려보내며 늙지 않는 풀(불로초) 등이 있고, 일명 그것을 진단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있다. 오늘날 백두산에는 예부터 흰 사슴과 흰 꿩과 혹은 흰 매 따위가 있었다고 한다. (史記封禪書曰 三神山者 其傳 在渤海中 皆嘗有至者 諸倦人及不死之藥皆存焉 其物禽獸盡白 而黃金銀之宮闕云云 又仙家書類或曰三神山有還魂不老等 草一名震檀云 今白頭山自古有白鹿白雉或白鷹之屬也 揆園史話 檀君記)
이전글 징비록(2) 19. 최후(最後)의 결전(決戰)./ 20. 이순신(李舜臣)의...
다음글 징비록(2) 17.왜적이 남쪽으로 물러감/18. 명(明)나라 장수들의...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숫자)
댓글목록 0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십시오
답글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