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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동안 숨겨진 칭기스 칸 가문의 비밀(前)
23/11/09 12:55:37 金 鍾國 조회 663
1,300년 동안 숨겨진 칭기스 칸 가문의 비밀

 
분열된 초원을 통일하고 칭기스칸에 즉위하여 유라시아대륙을 지배하며, 東-西 무역공동체를 실현하여 인류문명 발전에 공헌한 태무진 칭기스칸은 親父가 大祚榮이 세운 대진국 발해의 기반이 되었던 말갈(메르키르)족장이었고 칭기스 칸의 몽골족이 자신들의 뿌리나라로써 무지개 나라(솔통고스)라고 부른 고대 동방 한국은 지구촌 문명과 세계 권력의 뿌리다. (전원철 박사: 칭기스 칸은 대조영의 19대손이다)

親母는 고구려족이고, 養父는 고구려족장 예수게였으며, 칭기스칸이 가장 사랑한 여자는 말갈족장의 딸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몽골 역사에서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러니까 칭기스칸은 고구려(대진국 발해)의 후손이었다.  그러니까 칭기스칸은 고구려(대진국 발해)의 후손이었다. 이렇게 주장하는 전원철 박사는 역사의 기록을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칭기스칸은 발해 초대 왕이자 震國王인 대조영의 가계 출신이며, 그의 아우인 盤安郡王 대야발(大野勃)의 제 19대손임을 밝혀냈다.

이같이 <고구려-발해인 칭기스칸>1,2권을 출간한 全原徹 박사는 군 제대 후, 韓⋅蒙 수교 당시 몽골어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몽골비사>에서 “칭기스 칸의 뿌리는 높은 하늘이 점지하여 태어난 부르테 치노(창랑滄浪⋅잿빛 푸른 이리)“라는 내용을 접했다. 전 박사는 이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사료 수집에 매진했다. 특히 칭기스 칸의 일가의 후손들이 자신들의 조상에 관해 남김 <황금의 책(Altan Dafter)>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칭기스칸 선조의 계보들을 기록하고 있다. 전 박사는 ,황금의 책>에 나온 계보를 기반으로 <신당서>, <구당서>, ,삼국사기>, ,고려사> 등 동방사서들과 대조를 통해 순서와 시대 및 연도, 그들의 행적을 자세히 파악했다고 한다. 

<집사>는 칭기스 칸의 손자 훌라구가 다스린 일한국(곧 오늘날 이란, 이라크, 아제르 바이젠과 우즈베케스탄 서부지역에 자리집은 몽골제국 4칸국 중 하나)의 재상이었던 페르시아인 라시드 웃딘이 자기 황제의 엄명을 받고 1310년경에 지은 역사책이다. 카잔 칸이 그에게 ‘나의 선조인 칭기스 칸의 선조부터 내게 이르기까지 모든 역사를 쓰라’라고 명령을 내린 겁니다.
 
라시드 웃틴은 칸의 명령을 수행하기위해 당시 4칸국의 종주국이던 원(元)나라에서 칭기스 칸 가계의 족보와 역사에 관한 원로대신 볼라드 칭상(승상)과 여러 학자들, 그리고 《황금의 책》이라고 라시드가 부르는 책, 곧 ‘족조’를 비롯하여 막대한 분량의 기록물을 수레에 싣고 오도록 하여 그들의 설명과 해석 아래 史書를 집필하였다. 전원철 박사는 “이 사서는 ‘모든 투르크 종족의 기원 이야기’로 칭기스칸의 선조가 어디애서 나왔는지를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보다 조금 뒤에 쓰였으나, 라시드가 말한 그 《황금의 책》을 더욱 충실히 반영한 《사국사》는 칭기스 칸의 선조에 대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한다. 《사국사》에 대한 전 박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사국사》는 티므르 왕조의 4대 칸이자 역시 칭기스 칸의 후손이었던 울룩백(1394~1449)이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집사》속의 칭기스 칸의 선조 계보보다 훨씬 앞선 칭기스 칸의 선조 계보로《집사》가 생략한 부분까지 적고 있다.

울룩백은 제2의 칭기스 칸으로 전 유럽과 아랍지역을 덜덜 떨게 했던 아미르 티믈(1336~1405)가 세운 왕조의 칸인데, 그의 할아버지인 아무르 티므르 역시 父系의 母系로 칭기스 칸의 후손이면서 부계가 칭기스 칸의 선조대에서 갈라져 나온 몽골 바를라스 가계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칭기스 칸 가계의 족보인 《황금의 책》 자체는 오늘날에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전 박사는 라시드 자신도 《집사》에서 자주 언급하듯이 그 자신도 이것을 꼼꼼히 참조하고 글을 썼고, 그 족보의 골지는 방금 말한 다른 사서들에도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중세 서방의 史書와 함께 《몽골비사》 등 동방의 책을 비교하며 이면에 숨겨진 비밀코드를 해석해야만 칭기스 칸 선조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전 박사의 설명이다. “놀랍게도 칭기스 칸의 선조로 기록된 인물들은 《三國史記》 등 우리 사서와 <홍사>, <황금사강> 등 티베트계 몽골 사서에 나오는 인물과 정확히 부합했다. 지금까지 연구를 위해 600권 이상의 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교차 체크 확인을 통해 검증 작업을 한 것이다. 이 중 제 책에 인용된 것만 150권 가까이 됩니다.

어껀 역사의 경우엔 사본 하나를 얻는데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 권에 200만원인 책도 있었는데, 구하기가 어려워 대안사서를 보기도 했습니다. 외교관 동료들을 통해 다행이도 핵심사서들은 모두 구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발해가 멸망한 뒤 발해 왕가는 태조 王建의 고려와 금나라, 오늘날 우리가 ‘몽골제국’으로 알고 있는 나라, 그리고 청나라로 이어졌다. 몽골제국은 오늘날 의 중국,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등 중앙아시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는 물론 이집트를 제외하고 이라크, 시리아, 아라비아 반도 등 거의 대부분의 이스람세계< 헝가리, 러시아 등 동구 전체와 오스트리아, 독일 변경까지 뻗어나간 방대한 세계제국이었다.

오늘날에도 터키인들과 중앙아시아의 투르크인들은 이곳을 자기네들 모두 투르크 종족의 선조와 몽골종족이 고향이라고 하는데, 동방아시 아의 어느 곳이라고 막연히 알지만 정확하게 어디인지를 모르겠다고 한다. 터키에서는 이 이야기를 ‘에르게네콘의 전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에 전원철 박사는 ‘에르게네 쿤’은 예전 《집사》에서는 ‘아르카나 쿤,《사국사》는 ’아르카나 콘’으로 쓰는데 이는 발해서경이라는 별칭을 가진 발해의 수도급 행정구인 대야발의 왕으로 다스린 ‘압록강네 郡’ (아록강 나의 군)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발해어 행정구 이름이 734년경에서 《집사》가 편찬되는 1310년경까지 근 58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면서 또 고구려/말갈어(발해어)→ 몽골어→ 투르크어→ 페르시아어를 거치면서 ‘알록강 나의 군’이 → 아로강나군→ 아르가나콘이라는 투루크/ 몽골어로 음가 변화를 거쳤다는 것이다.

또한 《몽골비사》 등에는 칭기스 칸의 선조 계보가 나오는데, 학자들은 그것이 칭기스 칸에서 3~4대를 제외하고는 허구나, 전설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왔다. 또 학자들은 그 계보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대나 그들이 살던 장소, 그들이 행한 일들의 실체도 전혀 이해하거나 규명한 바가 없었다고 하면서, 그런데 全 박사는 이 계보에 나오는 인물들 하나하나가 실존인물이며, 그들이 살던 시기, 심지어 연도까지 규명해 내고, 그들이 살던 곳이 막연히 ‘몽골의 어디쯤’이라는 식이 아니라, 우리 땅 어디어디라고 구체적으로 오늘날의 지명까지 알려주고 그들이 살면서 이룬 일들을 인준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유투부 발표에서 인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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